반려동물 코로나, 초기증상?,설사,구토, 전파력은?, ‘사람감염 되나?’..‘충격’

이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5 0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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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은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 있는 고양이로 주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주 국제기도원에서는 지난 11일 이곳을 다녀간 방문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당시 진주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모녀가 세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모녀가 확진된 뒤 고양이에 대해 비인두, 구인두 도말검체를 채취해 PCR 검사를 했더니 그 중 한 마리가 양성판정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방대본은 사람과 동물 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농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국민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간한 '주간 건강과 질병(제14권 제3호)에 게재된 '동물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월 2월까지 4개 대륙 19개 국가에서 개, 고양이, 호랑이, 사자, 퓨마, 밍크 등 총 6종 동물에 걸쳐 135건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동물 종류별로 감염 현황을 보면 개는 8개국에서 52건, 고양이는 13개국에서 72건, 호랑이는 1개국에서 7건, 사자는 1개국에서 3건, 퓨마는 1개국에서 1건이 보고됐다. 밍크는 모두 농장에서 집단 발생이 확인돼 7개국 321개 농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밍크농장에 있는 개와 고양이는 감염된 밍크로부터 전파가 의심되는 사례도 있었으며, 개는 감염 후 무증상, 무기력, 호흡곤란, 기침, 코 분비물, 헉헉거림 등을 보였다고 한다. 밍크농장 고양이는 감염된 후 무증상, 설사, 구토, 호흡곤란, 재채기, 고열, 혀 궤양, 신경학적 징후,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였다.
한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와 관련해 "전세계적으로 인간에서 반려동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려동물의 감염사례들은 몇 개가 보고 되고 있고 확인되고 있지만 역으로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된 사례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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