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찬미 뜻,윤심덕,김우진, 유부남과 '한해탄 정사..'

온라인이슈팀 기자 | jokgunews@naver.com | 입력 2018-11-28 09: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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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SBS 드라마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연출 박수진)가 첫 방송되면서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 극작가인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심덕은 1897년 평양에서 태어나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사범과를 졸업했으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 윤심덕은 당시 조선총독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아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 도쿄음악학교를 졸업했다.

 
1921년 일본유학생들이 결성한 순례극단 '동우회'에서 김우진을 만나 순례공연을 함께 하며 가까운 관계로 발전했지만 김우진은 당시 유부남이었다.


두 사람은 결국 1926년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배를 타고 귀국하던 중 함께 사라져 현해탄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보도된 신문기사'

 


당시 ‘동아일보’ 1926년 8월5일자에 따르며, “지난 3일 밤 11시에 시모노세키를 떠나 부산으로 항해하던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가 4일 오전 4시경 쓰시마섬 옆을 지날 즈음 양장을 한 여자 한 명과 중년 신사 한 명이 서로 껴안고 갑판에서 돌연히 바다에몸을 던져 자살했는데, 즉시 배를 멈추고 부근을 수색했으나 종적을 찾지 못했다. 승객명부에 남자는 전남 목포부 북교동 김수산(30세), 여자는 경성부 서대문정 2정목 273번지 윤수선(30세)이라고 씌어 있지만 본명이 아니고, 남자는 김우진, 여자는 윤심덕으로 밝혀졌다. 관부연락선에서 조선 사람이 정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고 보도 되기도 했다.

정사는 '사랑하는 남녀가 동반자살'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윤심덕의 대표곡은 이바노비치가 작곡한 '도나우강의 푸른 물결'을 번안한 '사의 찬미'다. '사의 찬미'는 윤심덕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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