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참좋은여행사,cctv,상황?,증언들어보니?..'안타까워'

이종윤 기자 | jokgunews@daum.net | 입력 2019-05-30 11: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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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강의 한국인 관광객 탑승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는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빠른 속도로 침몰했다.
외신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날씨도 좋지 않았지만, 이달 들어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 쪽은 많은 비가 내린 탓에 다뉴브강 수위도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
헝가리 M1 방송은 강물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재 높이는 5m에 이르고 며칠 내에 5.7∼5.8m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30일 참좋은여행사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예약 취소를 요청하는 글이 7건이나 올라오면서 헝가리 사고에 대한 여파가 생겨나고 있다.
이날 사고로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의 6세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온라인 커뮤니티

 

이상무 참좋은여행사 전무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이 탑승했다”며 “탑승객 중 2013년생 6살 여자 어린이와 1947년생 남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 9개 단체가 탑승하고 있었다”며 “연령대는 대부분 40∼50대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승객의 거주지나 구조자 명단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전무는 “현장에 비가 오기는 했지만 모든 유람선이 정상 운행하고 있었다”며 “(패키지) 옵션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일정이고 전 고객이 참여한다고 해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구명조끼 착용 여부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구명조끼를 입도록 하고 있는데 사고 당시 착용 여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이사는 “현장에 직원 5명을 보내 파악하고 있다”며 “항공편이 수배되는 대로 대표이사와 임원 15명가량을 현지로 파견해 지원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유가족들을 이송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뉴브강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다른 유람선에 타고 있었다는 한국인 관광객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앞에서 모든 배가 갑자기 섰다며, 비가 많이 오는 데다 유속도 빨라 인명 피해가 클 것 같다는 말을 인솔자가 했다고 전했다.
다른 배에 타고 있다가 글을 올렸던 한국인 관광객은 '안전 불감증인지 승객들 구명조끼도 안 씌워줬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허블레아니'는 다른 배와 충돌한 뒤 기울어지면서 급류에 휘말린 듯 빠르게 가라앉았다.
선박을 운영하는 파노라마 데크 측은 어떤 상황에서 사고가 일어났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면서 당국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조된 한국인 관광객이 후송된 병원에서 통역을 돕고 있는 한 현지교민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작은 유람선이 큰 유람선과 충돌한 것 같다"면서 "구조된 사람 중 한 분은 '큰 유람선이 오는데 설마 우리를 받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두 배가 부딪치고 전복이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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