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큰절 사과... 이게 말이 되나??... 무슨일??

김효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9 14: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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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40분을 지각해 게스트가 홀로 오프닝을 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이목이 집중됐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는 게스트 박문성이 DJ 배성재 대신 오프닝을 맡았다.

이날 박문성은 "원래 배성재가 와야 하는데, 지각을 했다"며 "오늘 축구 중계가 있어서 아직 라디오센터로 복귀를 못 하고 있다. 부지런하게 먼저 온 내가 먼저 오프닝을 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조금 후 박문성은 "드디어 배성재에게서 연락이 왔다"며 "세상에 이런 일이. 오늘 생방송이 있다는 걸 잊어버렸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나"라고 배성재가 지각한 이유를 다시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8강에서 만날 상대가 결정되는 경기를 봤다고 한다. 오늘 본인 방송 있는 줄 모르고"라며 황당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박문성은 "나와 하는 수요일 방송이 녹음 방송이 많아서 착각한 거 같다"며 배성재를 감쌌다.

방송이 시작한지 약 40분 만에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 낸 배성재는 그는 보는 라디오 카메라를 향해 머리를 숙였고, 큰절까지 올리며 사과의 뜻을 표현했다.

DJ석이 아닌 게스트석에 앉은 배성재는 "자연스럽게 잊고 있었다. 수요일도 생방송이었다는 걸"이라며 재차 사과했다. 그는 "오늘 축구 중계가 끝나고 최용수 감독, 장지현 위원이랑 펜싱 결승전 경기를 봤다. 그리고 우리 축구 대표팀 8강 상대가 일본이 될 수도 있는데 빨리 경기를 보자 싶어서 서둘러 퇴근을 했다. 경기가 끝날 때쯤 느낌이 써했다. 휴대전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내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배성재는 "공식적으로 방송사고는 아니지만, 제 마음 속에는 16년 방송을 한 이후 최악의 방송사고로 기억하겠다"며 "새벽에 배드민턴 중계를 하느라 하루 리듬이 흐트러진 것 같다. 라디오를 5년 했는데 이런 날이 온다"며 청취자들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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