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화이자 6개월 후 효과?? ...추가접종??... 왜??

김효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9 15: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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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접종 후 6개월째에 84%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이 회사 CEO 알버트 불라가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이른바 '부스터샷(추가접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스티븐 토마스 뉴욕주립대 교수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그에 따르면 백신의 효과는 접종 후 2개월까지 96.2%로 가장 강력했으며, 이후 두 달 마다 평균 6%씩 효과가 감소한다. 접종 후 6개월 시점에선 예방효과가 84% 수준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조만간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그는 부스터샷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스터샷이 예방접종 효과 감소를 보완하고, 동시에 최근 전 세계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부스터샷이 델타변이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에 충분한 수준의 면역반응을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효과가 감소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다른 질병에서도 백신을 3회 투여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내달 중순까지 부스터샷의 효과와 관련한 자체연구 자료를 규제당국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보건당국은 부스터샷을 공식 권장하지 않고 있다. 이달 초 화이자가 부스터샷 계획을 처음 발표했을 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공동 성명을 통해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추가 접종이 필요없다"고 선을 그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부스터샷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케이트 오브라이언 WHO 예방접종팀장은 "현 상황에선  권장할만한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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