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루셀라병,초기증상? 발열,근육통..제2의 코로나19?, 백신도 없어..‘경악’

김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6 22: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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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는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브루셀라병에 3200여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전해져 초기증상과 전염성에대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중국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란저우 당국은 지난해 말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이달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1847명을 검사한 결과 총 32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 사태는 중무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작년 7월 24일에서 8월 20일까지 가축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발생했다.
생산시설의 폐가스가 제대로 살균되지 않아,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가스가 주변 지역에 확산했던 것. 이에 란저우 당국은 “우발적 사고였다”라며 “보상작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동물로부터 사람이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동물을 다루는 직업에서 발병하는데, 유행의 위험이 있어 전염병 예방법에 3군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질환은 대부분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동물을 직접 접촉하면서 발생하는데, 일부에서는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 생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 식품매개로 감염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 균에 감염된 사람은 발열, 오한, 식욕 부진,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경감하는 데 목적을 둔다.
문제는 코로나 19와 마찬가지로 이를 예방하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한편 란저우 당국은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사용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소독약 문제로 이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아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에 퍼졌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당시 동남풍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같은 방향에 있는 수의연구소 연구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호흡과 점막 접촉 등을 통해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를 일으킨 공장 측은 지난해 12월 7일 작업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올해 2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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